이제 하루 지났는데 남해풍경과 이모 얼굴이 떠오르네요..ㅠㅠ
이모 덕분에 너무 즐겁고 마음 따뜻한 여행을 즐길다 가요..
제가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호칭을 잘 사용 못해서 “저기요..”하면서
말 뒤끝을 흐리는 편인데 펜션 사장님이 아니라 진짜 친이모처럼 세세한 것까지
다 챙겨주시니 “이모”라는 호칭이 저절로 나오네요.
친구가 인터넷 검색해서 펜션 예약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넷에 올린 사진보다 훨씬 펜션이 깨끗하고 방도 아기자기하게 예뼈요.(사람만 사진빨이 있는게 아니라 펜션도 사진빨이 있더라구요) 겉보다는 속이 알차다고 해야 하나??
펜션에서 내려다본 바다 풍경도 한 장에 엽서같아요.
저희가 인터넷 사진이 실물보다 못하다고 다시 찍어서 올리고
(사진 작업 좀 하면) 더 괜찮을 것 같다고 하니까.
이모께서 실물보다 과장되는것도 싫고 꾸며진 사진만 보고 와서
손님들이 실망하는것도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사진만 보고 다갔는데 실물이 훨씬 나은 사람 만나게 되면
기분 좋듯이 하늘빛 풍경을 만나서 기분좋은 1박2일을 보냈어요..
저희 때문에 고생 너무 많이 하시고 무릎도 안 좋으신데 저희랑 등산도 같이 가 주시고
남해 명소마다 설명도 너무 잘 해주시고 신세만 지고 가네요.
잊지 못할 남해일주였어요..모든 스트레스도 다 날려버리고 한 동안은 신나는 기분으로 일상생활을 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모!!진짜 감사합니다. 저희 또 갈게요.
번창하시구요..건강 관리도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