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첫(?)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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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정 댓글 1건 조회 3,063회 작성일 09-06-23 20:51본문
작년 6월쯤 조교연수로 그곳에 갔었어요. 바로 윗집에 예약을 하였는데 주인의 실수로 저희가 예약한 방은 이미 다른 손님을 받은 상태였고요.
저희 일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곳을 서성이고 몹시 지쳐있었지요.
다행히 마음씨 좋은 주인집 어머님과 아드님의 배려로 이곳에 짐을 풀수가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그곳에서 정착하게 된 말씀이라든가 풋풋한 말씀들을 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중요한 집기 정도가 들어간 상태이고 주변은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손님을 받기가 미안하다고 수줍게 웃으셨었는데...
2층을 통째로 묵게 되었는데 그날 밤새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남해바다가 떠내려갈 정도로 밤새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게 해주셨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1층에 있는 노래방기기도 무료로 빌려주시고...새벽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들어서 아마 잠도 제대로 못주무셨을텐데...아마 저희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나름 첫 손님이었기에...
아직 펜션이름도 못지어서 간판도 못걸으셨다고 그러셨는데...
작년 남해 간 생각에 혹시나 하고 둘러 보았더니 눈에 익은 펜션이 보이네요..바로 하늘빛풍경.
집처럼 편하고 좋은 풍경을 가슴속에 묻고 올 수 있었던 건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신 주인 아주머니와 소박하고 참하신(?) 아드님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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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곳을 서성이고 몹시 지쳐있었지요.
다행히 마음씨 좋은 주인집 어머님과 아드님의 배려로 이곳에 짐을 풀수가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그곳에서 정착하게 된 말씀이라든가 풋풋한 말씀들을 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중요한 집기 정도가 들어간 상태이고 주변은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손님을 받기가 미안하다고 수줍게 웃으셨었는데...
2층을 통째로 묵게 되었는데 그날 밤새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남해바다가 떠내려갈 정도로 밤새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게 해주셨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1층에 있는 노래방기기도 무료로 빌려주시고...새벽늦게까지 시끄럽게 떠들어서 아마 잠도 제대로 못주무셨을텐데...아마 저희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나름 첫 손님이었기에...
아직 펜션이름도 못지어서 간판도 못걸으셨다고 그러셨는데...
작년 남해 간 생각에 혹시나 하고 둘러 보았더니 눈에 익은 펜션이 보이네요..바로 하늘빛풍경.
집처럼 편하고 좋은 풍경을 가슴속에 묻고 올 수 있었던 건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신 주인 아주머니와 소박하고 참하신(?) 아드님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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